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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협력사, "혁신 통해 효율성 높이자"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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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손선희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짐하는 '201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로 반전을 꾀하고 있어 협력사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기부진,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을 의식하며 협력사들도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던 것과 달라진 풍경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전 부문에 대한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세계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이어가자"며 "협력사와 삼성이 소중한 동반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부근 CE(생활가전)부문 사장도 "협력사들과 생산공장 혁신에 대해 얘기했다"며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기남 사장은 중국 시안공장과 국내 반도체라인 신증설 영향으로 협력사들도 늘어날 것을 암시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협력사가) 더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사들 중 반도체 장비업체가 많은데, 중요한 고객인 만큼 좋은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외 진출시 함께 나가는 협력사들에게도 해외 국가에서 삼성과 같은 관세 혜택을 주도록 하는 등 협력사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29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도 마련됐다.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은 스마트폰용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개발한 '크레신'이 차지했으며, 이외에 금상 2개사, 은상 2개사, 동상 3개사, 혁신 우수상 21개사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총 29개 수상사에게 총 2억8500만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했다.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한 187개 회원사 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종국 사무총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하여 끊임없는 혁신활동과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역시 "삼성전자의 성공요인 중 하나가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로 신뢰를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협력사 혁신 활동 지원사례는 동반성장의 중요한 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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