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전국최초' 산업단지 하천모니터링 나선다…52곳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5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천 수질 모니터링에 나선다. 모니터링은 월 2회이고, 대상은 산단 주변 하천이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전국 최초로 도금ㆍ염색ㆍ피혁 등 유해성 폐수를 배출하는 산업단지 52곳의 주변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수질을 모니터링하고, 하천 수질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천수질 모니터링은 주요하천의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수질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제도다.


도 공단사업소는 산업단지 주변 하천을 대상으로 일반항목(pH·DO·BOD·COD·SS·T-N·T-P)과 특정 수질유해물질항목(중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류 등)으로 나눠 월 2회 조사한다.

조사지역은 ▲안산ㆍ시흥 반월시화산업단지 ▲화성 마도산업단지 ▲평택 어연ㆍ한산산업단지 ▲김포 양촌산업단지 등 52개 산단이다.


도 공단사업소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 하천에서 특정 수질유해물질이 검출되는 것은 폐수배출업소의 무단방류, 폐수관거 오접 및 노후 관거의 파손 등이 원인"이라며 "올해부터 산단 주변하천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측정지점의 주변 환경 분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공단사업소는 지난해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단 배수로의 하천수질을 측정해 폐수 무단방류 업체 4곳과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업체 1곳 등 5곳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 처분했다.


이들 업체는 특정 수질유해물질인 '육가크롬'(Cr+6)과 카드뮴(Cd)을 기준치 이상으로 방류해 하천의 물고기 폐사 등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