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는 11일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용역업체의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와 시민대표의 지명토론, 시민 자유토론 및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양재 원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전문가 그룹으로 전북대학교 채병선 교수와 전주대학교 정철모 교수가, 지명토론 그룹으로는 정읍시의회 유진섭 경제건설위원장과 밝은신문 정종인 대표가 참여했다.
이어 시민의 자유토론과 함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시는 공청회 후 25일까지 '2030정읍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토론 결과와 시민의견을 검토 반영한 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2030년 정읍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2030월 전라북도에 승인신청해 9월까지 승인 및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4월 예정된 KTX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정읍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읍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상을 갖추고 살기좋은 도시, 발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 수립되는 도시기본계획에 정읍의 미래상을 잘 담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시 전역 692.81㎢에 대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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