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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전담 지원 '차이나데스크' 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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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등 수출지원 전문인력 9명 배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차이나데스크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차이나데스크 개소식을 열고, 중국 수출지원 원스톱 창구인 차이나데스크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이나데스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중국 수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FTA 발효 이전에는 중국측 품목별 양허내용과 FTA 활용방법 등 포괄적인 정보·자료 제공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발효 이후에는 FTA 활용과 수출산업화 지원, 판로개척,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 등 중국진출 관련 모든 현장애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차이나데스크에 코트라 등 수출지원 5대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관세사, 변호사, 인증전문가 등 9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무역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무역퇴직 전문인력을 재교육시켜 무역애로지원 전담 인원으로 배정해 현장에서 애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발효 이후 상담수요를 감안해 국가기술표준원과 특허청, 식약처 등 유관부처 전문가 등도 추가로 파견 배치하기기로 했다.


한·중 FTA 타결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FTA콜센터(국번없이 1380) 일일 평균 상담건수는 한?중 FTA 가서명을 전후로 일평균 45건에서 65건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코트라는 중국 현지에 애로해결 전담 조직 해외FTA활용지원센터을 만들어 국내외 지원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관세청은 전국 30개 세관에 '예스(YES) FTA 차이나센터'를 설치, 중국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을 열고, 차이나데스크와 FTA 해외활용지원센터의 구체적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유망 중국 내수시장과 지역별 진출전략 등 기업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기업들이 차이나 데스크를 통해 중국 진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차이나데스크 파견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멘토이자 협력 파트너로 중국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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