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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할머니 살해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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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경찰이 20억원대 재력가인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십억원대 재산을 지닌 80대 할머니 숨지게 한 정모(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택 2층방에서 함모(88)씨의 목을 졸라 질식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2년부터 5년 간 함씨의 2층짜리 주택에 살던 세입자로, 함씨와 25~30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함씨 살해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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