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ha의 친환경 인증면적 중 96%가 유기농 인증"
"2년 내 100% 유기농 실천 목표로 작물 품목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유치면이 전국 최초로 100% 유기농 지역 실현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유치면은 장흥댐의 상류지역으로 축사나 공장 등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 장흥군에서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지역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유기 인증 면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208ha의 친환경 인증면적(유기농 199ha, 무농약 9ha) 중 96%가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유치면 4개 친환경작목반은 앞으로 2년 내 100% 유기농 실천을 목표로 표고버섯과 쌀은 물론 콩, 고추, 감자, 양파 등의 밭작물과 더덕, 모시, 취나물, 두릅 등의 특용작물에 이르기까지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본격적인 표고버섯 종균 접종 시즌을 맞아 표고재배 현장을 방문하여 농가 격려와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대형간판과 현수막을 통해 장흥표고 주산지, 친환경 유기농의 고장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문재춘 유치면장은 “전 지역 유기농 100% 실현이 청정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민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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