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참가신청…풀 리그 방식 지역예선 거쳐 11월께 최종 챔피언 경기 열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월부터 축구, 농구, 탁구를 즐기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경기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 생활체육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부터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S-리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S-리그에서 개최되는 경기 종목은 축구, 3대 3농구, 탁구 등 모두 3종목 등이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지만, 종목 별로 참가 연령 및 선수 경력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참가비는 종목 별로 팀당 1~5만원이다.
S-리그 최종 챔피언전은 오는 11월 경에 열린다. 이에 앞서 8개월간 25개 자치구 단위 지역리그(4월~8월)와 본선토너먼트(9월~10월)가 진행된다.
지역리그는 주말 또는 주중 야간에 구민 체육센터, 학교, 근린공원 등 자치구별 지정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참가한 모든 팀이 적어도 한번 이상 서로 대전하는 '풀 리그(Full League)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운영은 지역리그운영협의회 및 구 생활체육회에서 진행하며 경기 당 승점 합산을 통한 각 종목별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S-리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생활체육 서울시민리그 홈페이지(http://www.sleague.or.kr)를 통해 18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60대 이상이 참가하는 탁구 종목은 팩스(02-380-8899)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이창학 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체육 활동에 재미와 지속성을 부여함으로써 생활체육을 일상화하고 시민 모두가 운동하는 건강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리그가 올해 처음 시도되는 만큼, 진행과정에서 경기종목, 운영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서울시 생활체육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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