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LIG투자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본업강화와 고배당 매력, 장기성장 기대감 등 호재가 합쳐져 카지노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올해 1월과 2월 누적기준 탑라인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카지노 3사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이 지속 중"이라며 "카지노 본업 강화와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세가 연내 유지될 전망이며 고배당주 매력과 장기성장 발표 모멘텀도 여전히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실적은 특히 기저효과에 따라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 연구원은 "1분기는 지난해 동해안 폭설로 인한 기저효과와 2분기는 세월호 여파로 인한 단체고객 수요 감소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인력충원에 따른 테이블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배당성향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배당성향도 매년 45~50%를 유지하며 향후 배당성향은 최소 45%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늘 주가는 배당수익률 3%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 중이며 올해 순이익 추정치에서 배당성향 45%와 50%를 감안시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수준의 각각 2.8%, 3.1%로 고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후 장기성장 발표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며 "실적성장과 함께 한국 카지노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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