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현대증권은 10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업황회복과 구조조정 효과등을 통해 올해 업종 대장주로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경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즈가한 168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9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실적개선세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통합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돼 업종 대장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주요 요인은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다소 부진했고 공시 실적 중 합병법인의 실적은 지난해말 하루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4% 늘어난 3112억원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구조조정 효과, 브로커리지 업황회복, 합병법인의 통합 시너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조정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효과가 연간 700억원, 자산관리부문 실적도 지역농협 자산 200조원을 활용해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NH투자증권은 최근 브로커리지 업황 회복과 구조조정 효과 본격화, IB부문 성장을 감안해 올해 업종 대장주로 설 가능성이 높다"며 "NH투자증권에 대해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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