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광주광역시의회 임택 의원이 9일 개최되는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으로 ‘비선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이날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선임에서 드러난 인사문제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비선 인사개입 의혹 등 인사문제에 대한 시장의 입장과 대책을 물을 계획이다.
임 의원은 “비선의 인사개입은 공직사회의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내부의 비판과 공직사회의 사기저하 등으로 이어져 시정 운영의 동력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비선의 인사개입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윤 시장은 이에 대해 어떤 해명과 대책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바 없어 긴급현안질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지난 5일 선임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선임의 문제점은 공적시스템이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며 “이런 인사의 문제점 때문에 비선개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의원은 또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할 행정부시장이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며 “U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중요한 시정현안을 앞둔 상황에서 행정부시장 문제로 5개월째 설왕설래 하고 있어 공직사회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에 대한 윤 시장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시정운영의 안정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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