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다희, 또 다시 반성문 제출 "밝게 키워준 부모님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체된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19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다희는 이날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가 1심 재판부터 제출한 반성문은 총 19 건이다. 다희와 함께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 역시 첫 항소심이 열린 날 12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제421호 법정에서 열린 첫 항소심 공판에서 피해자 이병헌과 이병헌의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다희는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밝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어리석음으로 보답하게 될지 몰랐다.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반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의 피고인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1월 15일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2월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과도한 형량이라며 항소했고 3년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항소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이자 고소인인 이병헌은 지난 달 13일 두 사람에 대한 선처의 뜻으로 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병헌 사건의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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