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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쐐기 2타점'…한화, 시범경기 개막전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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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 개막전 만원 사례…김성근 감독도 부임 이후 첫 승

김태균 '쐐기 2타점'…한화, 시범경기 개막전 勝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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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김성근 감독(72)이 이끄는 한화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매진) 대전 홈팬들 앞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고, 김 감독도 한화의 사령탑에 오른 뒤 공식경기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말 1사 1·3루에서 김경언(32)의 1타점 2루 땅볼과 2회말 정유철(26)의 1타점 우전 3루타, 주현상(22)의 1타점 3루 땅볼을 묶어 석 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0으로 앞선 3회말 황선일(28)의 1타점 우전 3루타, 송주호(26)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김태균 '쐐기 2타점'…한화, 시범경기 개막전 勝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매진을 기록한 대전구장[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주춤하던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최승준(27)이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31)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정성훈(34)과 박용택(35)의 1타점 적시타로 3-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추격을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서 나온 김태균(32)이 LG 바뀐 투수 유원상(28)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8-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김태균은 유원상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쐐기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후속 김경언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초 1사 뒤부터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29)이 2.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석에서 주현상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송주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태균도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탈보트가 4.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LG는 정성훈이 3타수 2안타 1타점, 최승준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분전했지만 선발투수 헨리 소사(29)가 4이닝 4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패하고 말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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