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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천만원 넘는 애플워치 '명품' 시장 노크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애플, 천만원 넘는 애플워치 '명품' 시장 노크할까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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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첫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사양·기능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고가 모델 가격이 우리 돈 10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9일 애플워치를 공개하면서 최근 30여년 만에 가장 비싼 애플 제품을 세상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케이스가 8 캐럿(K) 금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사양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가격이 1000만달러(약 11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앞서 '애플워치 에디션'을 포함해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인 '애플워치', 케이스가 알루미늄인 '애플워치 스포츠' 등 3개 종류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워치 에디션 출시를 두고 애플이 전통적인 소비자 가전제품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고가 제품으로 명품 시장에 진입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하고 있다.


잭다우 리서치의 잔 다우슨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그동안 '살 수 있는 명품' 전략을 펴면서 프리미엄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높은 가격표를 붙여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애플 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이번 애플워치 에디션은 그렇지 않다"면서 "애플이 처음으로 명품 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애플이 이번에 선보일 애플워치는 2011년 스티브 잡스 설립자가 사망한 이후 나온 첫 번째 애플의 신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부자들을 공략한 이번 고가 전략이 어떤 성과를 맺을지 주목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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