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정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을 '불행한 사건'이라고 언급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한국측이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의 건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러나 이 사건을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주장한 북한의 태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