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피습을 당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이르면 다음 주 퇴원 수속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6일 아침 회진 결과를 토대로 리퍼트 대사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병실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제법 회복했다. 식사에도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cm가량을 베이고 80바늘 이상 꿰맨 얼굴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다. 관통상을 입은 왼쪽 팔목과 일부 손가락의 저림 증세도 2~3일쯤이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는 얼굴의 실밥을 풀고, 상태를 봐서 화요일이나 수요일쯤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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