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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건자재백화점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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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건자재백화점 전국으로 확대 홈씨씨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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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CC가 현재 인천과 목포 두 곳에서만 운영 중인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는 올해 서울 본사와 부산, 대구, 수원, 대전, 광주, 일산 등 전국 9곳에 체험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개점한다.


KCC는 2007년 인테리어 건축 자재 종합유통점인 홈씨씨 1호 전시장을 전남 목포에 개장했다. 4층 건물 전체가 단일 매장인 이 전시장에서는 시멘트부터 벽지, 커튼 등 각종 건자재를 일괄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KCC는 2010년 인천에 홈씨씨 2호점을 열었고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키로 했다.


KCC 관계자는 “현재 인천과 목포에서만 운영 중인 홈씨씨인테리어 오프라인 매장을 올해 전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KCC가 인테리어 전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한 것은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욕구는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국내 인테리어시장은 지난해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와 큰 인기를 얻고 한샘과 리바트 등 대형 가구업체들까지 인테리어사업을 강화하면서 KCC가 전시 판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자재업계는 B2B(기업 간 거래)가 줄어들고 기업소비자거래(B2C)는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가 중요해져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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