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KCC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 3.3조원(전년比 -3%), 영업이익 3160억원(전년比 +15%)으로 예상된다"며 "건자재는 건축경기 회복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유가 하락이 도료 등 제품 가격 약세에 영향을 줘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영업이익은 PVC, 용제, 수지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원재료비 약 2조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관련 소재의 가격 하락으로 원료비에 대한 부담이 낮아졌다"며 "고효율, 친환경제품 비중 확대, B2C사업 강화 등으로 제품 그레이드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제일모직 상장 후 보유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14년말 제일모직 상장, 수원부지 매각 등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됐고, 제일모직 상장 후 주가 상승으로 잔여지분(1375만주) 가치도 2.2조원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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