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피습을 받아 부상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전하면서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양국 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은 "범인이 구금돼 있고 미 사법당국이 현재 한국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를 뭐라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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