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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기업은행은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5-21)으로 이겼다. 지난달 25일 도로공사와의 홈경기(3-1 승리)부터 4연승을 달리며 19승10패(승점 53)로 2위를 유지했다. 두 경기를 덜 마친 선두 도로공사(승점 55)와 격차는 2점으로 좁혔다.
외국인 공격수 데스티니 후커가 양 팀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고, 박정아(20점)와 김희진(11점) 등 국내 공격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격 득점에서만 53-33으로 크게 앞선 기업은행이 헤일리 에커맨(17점)과 이소영(11점)으로 맞선 GS칼텍스보다 화력에서 앞섰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18 32-34 25-23 25-20)로 이겨 4연패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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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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