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몰상식한 공격"(senseless attack)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리퍼트 대사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늘 발생한 몰상식한 공격 이후 리퍼트 대사와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리퍼트 대사를 돌봐주고 쾌유를 기원해주는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피습 사건 이후 리퍼트 대사와 가진 통화에서도 피습 사건을 몰상식한 공격이라고 비판하면서 위로를 전했다고 미국 현지 NBC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피습 사건 수사를 위해 주한 미국 대사관과 한국 사법 당국이 공조 중이라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현장에 참석했다가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다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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