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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장윤석 의원에 제압 당하고 '발목 골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장윤석 의원에 제압 당하고 '발목 골절상'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장윤석 의원에 제압 당하고 '발목 골절상' 리퍼트 주한 미대사를 칼로 공격한 김기종 대표가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혀 끌려나오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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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55)가 현장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경찰서로 이송됐다.


그는 검거 과정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로 다시 돌아왔다.

5일 오전 김기종 대표는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찬 강연을 준비 중이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뒤 장윤석 새누리당 위원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피습 직후 김기종 대표를 체포해 종로경찰서로 데리고 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기종 대표가 발목을 다쳤다고 주장해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오전 11시쯤 병원으로 가 추가 치료를 받았다.


한편 김기종씨 대표는 2010년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면서 어떻게 동북아 평화를 얘기할 수 있냐"며 돌을 던졌다가 구속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는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내용을 담아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7년 김기종 대표는 지난 1988년 발생했던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고로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김기종 대표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범이나 배후관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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