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교육개발원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에너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체결한 것으로 공단은 앞으로 에너지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 '에너지투모로우'와 자유학기제 에너지 테마 선택 프로그램 등 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 운영에 제공하게 된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없이 수업 운영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바꾸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입한 제도다.
변종립 공단 이사장은 “미래 세대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추진에 공단이 20여년간 쌓아온 에너지와 기후변화교육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에너지, 기후변화 교육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년 연속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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