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테러' 리퍼트 대사, 아들 이름에 한국 이름 넣은 '한국 애정'…"아기 이름은 세준이에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강연 준비 중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가운데 최근 리퍼트 대사가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름에 '한국식 이름'을 넣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습격당했다. 용의자는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씨로 밝혀졌다.
리퍼트 대사는 사건 직후 순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현재 얼굴 오른쪽 뺨에 5㎝ 가량 자상을 입었고 손목에도 가벼운 자상을 입었다. 팔과 손가락 등도 열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리퍼트 대사는 주한미국대사로 한국에서 지난 1월 첫 아이를 출산을 했고, 아이 이름에 '세준'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넣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리퍼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기 이름은 제임스 윌리엄 세준(Sejun) 리퍼트"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임스 윌리엄은 우리 아버지와 로빈(아내)의 할아버지 이름에서 따왔고 세준은 사주 작명"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부인 로빈 리퍼트 여사는 같은 달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첫 아이를 출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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