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KB증권이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을 첫 번째 반도체 장비주로 추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를 적용한 평균값으로 산출했다.
이가근 KB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비메모리향 매출액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5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5년 300억원, 2016년 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후공정 Top-tier들 5~6개에서 나오는 매출액이기 때문에 가시성(visibility)이 매우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핸들러의 성장 가능성 역시 테크윙 전망을 밝게 한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핸들러는 테크윙의 꾸준한 매출액 증가를 이끌고 훌륭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핸들러 장비에는 소모품성 부품이 탑재되는데 제품 수명이 다할 경우 교체 비용이 발생하므로 여기서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