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행복충전소 확대로 행복지수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4일 승주읍 중대9988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올해 16개소 쉼터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6개소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6개소를 추가 설치해 52개소 쉼터로 확대 운영한다.
2013년부터 운영한 어르신 행복충전소 9988쉼터는 99세까지 88하고 건강하게 사시라는 취지로 어르신들이 홀로 생활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의 기능을 보강해 5~10명이 숙식을 함께 해결하는 순천시 특수시책이다.
시는 지금까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동지역까지 점차 확대시켜 52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소 등 여러 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각종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한글작문 프로그램, 스포츠 여가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 100세를 향한 9988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9988쉼터 이용자의 여건 개선 및 지역 자원과의 연계로 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겠다”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봉양하는 효행문화 확산 및 지역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1기관(단체) 1쉼터 후원자 발굴로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창조복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매결연이나 재능기부, 후원자로 참여하고 싶으면 순천시 노인장애인과(061-749-6293)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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