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메디아나가 오는 5~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 설비 전시회 (KIMES 2015)'에 참가, 고성능 환자감시장치 등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환자감시장치는 M50, V10, V20 등이다. 심전도분석기는 E30/40, E40/50 등이다. M50은 병동, 중환자실, 수술실에서 사용 가능한 고성능환자감시장치다. V10은 체온, 맥박, 혈압 등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측정한 기록 등을 자동저장하고 무선으로 전송하며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간호사의 업무를 줄여준다. V20은 V10의 상위버전으로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E30/40는 유·무선통신으로 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 가능하다. E40/50는 E30/40에서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된 제품이다.
메디아나는 이번 출시로 필립스, 지멘스 등 해외업체에서 고성능 환자감시장치를 대부분 수입하는 상황에서 고사양 제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종합병원용 원격 전송 생체신호 측정장비 심전계도 출시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신제품이 병원 전산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해 와이파이(Wi-Fi), LTE 등 유·무선통신기술이 접목돼 병원 내 EMR, Central Monitoring System과 연동돼 환자의 정보 저장과 USB를 통한 출력기능, Barcode, RF·ID 기술로 환자 인식 등 환자 관리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보호자와 간호사 부재에서 환자의 위기상황 발생 때 바로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려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 의료사고를 최소화해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제품들을 발판으로 병원 내 주요 시장인 중환자실, 수술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고 수준의 IT솔루션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장비 공급업체에서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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