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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660만달러 대북 식량지원…올해 첫 대북지원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스위스 정부가 북한의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황을 우려해 약 660만달러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했다고 자유아이상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로써 올해 첫 대북 식량지원 국가는 스위스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의 실케 버 아시아 담당 대변인은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청(SDC)이 지난달 10일 미화 약 660만달러를 기부했다.


버 대변인은 스위스의 기부금으로 분유를 구입해서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약 150만명을 위한 영양강화 식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정부의 기부금 660만 달러로는 약 1100톤의 분유를 구입할 수 있다.


스위스가 북한에 제공하는 분유는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서 제거한 뒤 건조시킨 탈지분유 형태로 만들어져 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품가공 공장에서 생산하는 영양식품의 원료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스위스개발협력청은 지난 1995년부터 대북 지원을 시작했으며, 1997년에는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개설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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