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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통합형 도로명판으로 주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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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200개 추가 설치 예정...종전대비 예산 45% 절감 효과 뿐 아니라 높은 시안성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전국 최초로 양방향 통합형 도로명판으로 개선한다.


양방향 통합형 도로명판은 양방향의 도로구간의 안내와 관련, 기존 2개에서 하나의 도로명판으로 통합한 것이다.

이 명판에는 도로명, 영문도로명, 양쪽방향의 기초시점과 종점이 표기된다.


이전의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은 도로명이 같더라도 건물번호의 방향이 다르면 각각 따로 제작됐다.

이는 명판 설치기간이 상당기간 소요될 뿐 아니라 설치비용 과다로 송파구는 2014년부터 벽에 붙이는 벽면형 표지판을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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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기존 표지판에 비해 저렴해서 확대 보급해왔다. 도로명주소의 초기정착을 위해 노력해온 송파구는 3월부터 양뱡향 통합형 도로명판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일방향 표지판 2개 설치시에는 걸이구 설치가 2개로 차량통행 안전을 위해 높게 설치돼 시인성이 저하된 반면 통합형 설치시에는 설치높이가 낮아져 시인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또 설치비용이 45%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향후 200개를 추가 설치할 경우 종전방식 대비 500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지난해 3~10월 석촌동 · 방이동 일부지역에 60개의 도로명판 시범운영 후에 실시하는 것으로 2018년까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안내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진창열 토지관리팀장은 “이번에 설치한 도로명판을 중앙부처에 개선 건의했다"며 " 최근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예산 사정이 여의치 않은 지자체가 많은데 도로명 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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