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일각의 우려에도 1분기 연결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721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최근 한 달 16% 하락했는데 이는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부진으로 중국 소재 스틸서비스센터의 실적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3월부터는 정상 추세로 복귀하고, 해외 스틸서비스센터의 안정적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스틸서비스센터 실적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의 생산량과 연동되는데 올해 연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동사의 견조한 실적이 확인되고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가 정상추세로 복귀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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