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공매도로 인한 주가 급락은 길게보면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8만8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10거래일간 주가는 19.6% 급락했다"며 "펀더멘탈 이슈보다는 국내기관의 공매도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공매도 출회 가능성 존재하지만 수급부담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 주가는 15E PER 7.4X, PBR 1.3X(ROE 18.8%)에 불과해 길게 볼 때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했다.
그는 "해외법인 중심의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면서 "유가하락에 의한 북미 유정관 수출 수익성 악화우려 존재하나 지난해 3분기 누계기준 강관부분 영업이익 비중은 9%에 불과하고, 강관 수출비중은 45% 내외로 수출 수익성이 일부 감소하더라도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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