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올해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내려 8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772억원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에는 냉연 재고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전년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15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2% 증가, 13.4% 감소한 4조2000억원, 3048억원으로 추정됐다.
홍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정체가 불가피할 것이다. 현대차그룹의 해외 생산은 약 전년 대비 5%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경량화 비중 증가로 현대하이스코의 제품 판매량 성장은 2%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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