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목사, 방북 후 연락 두절…'북한 억류 가능성'

캐나다 한인 목사, 방북 후 연락 두절…'북한 억류 가능성'

캐나다 한인 목사.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캐나다 한인 목사가 북한 방문 후 연락이 두절돼 북한 억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해외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한 교회의 임현수 담임목사(60)가 올해 1월 31일 중국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북한에 들어간 이후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그는 교회의 이름으로 인도적인 도움을 위해 방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당초 2월 4일 북한을 떠날 계획이었다. 교회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북한 당국의 정책 때문에 3주 간 격리되는 조치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캐나다 한인 임 목사는 지금까지 수차례 북한을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한 달 이상 연락이 두절된 경우는 처음이다.

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교적 채널을 통해 방안을 찾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