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시장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서며 625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625선을 넘어선 건 2008년 6월 11일(628.67) 이후 처음이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62%) 오른 625.64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570만주, 거래대금은 2조74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기관이 각각 45억원, 4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이 180억원 순매수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3.03%), 일반전기전자(1.65%), 비금속(1.5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류(-4.03%), 출판·매체복제(-1.5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69%), 컴투스(2.99%), GS홈쇼핑(2.14%) 등이 올랐고 로엔(-3.42%), CJ E&M(-2.56%) 등은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20종목 포함 5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22개 종목은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권.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개정 수혜 전망을 입은 아이티센, 20억 운영자금 조달에 나선 아큐픽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적자 지속에 임시주총 암초를 맞은 폴리비전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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