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에서 소주 판매…다른 에어카페 상품 보니 입이 '떡'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항공이 이달부터 기내에서 소주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의 맥주나 와인 외에도 주류 구성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내식품 역시 늘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20㎖ 용량의 파우치형 소주를 개당 5000원에 판매한다. 만 19세 이상 승객 1인당 1개씩만 살 수 있다.
송경훈 제주항공 차장은 2일 "위스키가 아닌 소주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소주를 찾는 승객들이 종종 있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사전 주문하는 기내식에 기존 불고기덮밥과 햄 치즈 샌드위치에 스테이크와 생선요리, 어린이를 위한 도시락 등 4가지 메뉴를 더했다.
컵라면 등 즉석식품을 제외한 기내식은 출발 5일 전까지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8000∼2만원이다.
제주항공은 생리대도 3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 1월 한 달간 팔린 에어카페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컵라면으로 약 1만300개가 팔렸다.
맥주(7900개), 감자칩(5000개), 즉석쇠고기비빔밥(3900개), 콜라(39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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