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바이오 전문기업 라이프리버가 세계최초 바이오 인공간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일 라이프리버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7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프리버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는 전체 지분의 49.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유증에 전량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라이프리버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오 인공간을 이용해 급성간부전 환자 치료에 성공해 진행중인 임상 2상을 실시하기 위한 자금확보의 일환이다.
라이프리버는 지난해 수술성공으로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임상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바이오 인공간은 희귀의약품으로 임상2상이 종료되는 2016년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용 라이프리버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다수의 기관투자자도 참여할 예정으로, 확보되는 자금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다음단계 임상을 추진하겠다"며 "수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인공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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