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초기 반응이 전작보다 월등하다면서 출하량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갤럭시S6 출하량이 45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4년 4분기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여온 전자부품 업종이 갤럭시S6 출시로 적어도 2분기까지 뚜렷한 실적 개선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시현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노트 4, 갤럭시 A 시리즈 출시 후 가동률 증가 추이를 보여 온 온 주요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은 갤럭시S6향 부품 수요 증가로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갤럭시S6는 최근 2년간 선보였던 제품들에 비해 초기 반응이 월등히 양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출하량은 전작인 갤럭시S5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IM사업부의 실적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6는 3기가바이트(GB) D램, 128GB 낸드플래시, 16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고 성능의 하드웨어를 선보였고 풀 메탈 케이스를 적용했다. 아울러 삼성페이를 발표하며 애플 등 경쟁사의 핀테크 행보 추격에도 나섰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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