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쿠웨이트 도착, '제2의 중동 붐'여는 첫 발걸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첫 순방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해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외교에 돌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쿠웨이트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고 이를 우리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16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순방길에 올랐으며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한반도 문제, 중동 지역 평화,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출장으로 쿠웨이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4개국을 방문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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