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1월 전산업생산 증가세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줄었다. 1월 감소세는 -1.8%를 기록한 지난 2013년 2월,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7.7%), 기계장비(-6.8%)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7% 줄었다. 서비스업생산(- 0.4%), 소매판매(-3.1%), 설비투자(-7.1%) 등도 줄줄이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7.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9%)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설날 이동과 지난해 12월 수출 통관을 위해 자동차 생산을 많이 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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