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7일까지 16개 동에서 정월대보름 윷놀이대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5일(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은 물론 외국인·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기는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각 동별(16개동)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한남동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외국인·다문화가족이 윷놀이는 물론 부럼, 빈대떡을 맛보는 등 한국의 전통 놀이와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강진역 1번 출구 옆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외국인 20명, 다문화가족 15명을 포함, 주민 등 200여명이 윷놀이대회,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부럼, 육개장, 빈대떡 등 전통음식 누누기 행사를 갖는다.
또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강로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어린이 40명을 초청, ‘어린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윷놀이대회는 16개 동별 주민들이 주도, 개최
하는 행사로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각 직능단체가 주관, 추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말 그대로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자 어둠, 질병 등을 밀어내는 희망과 밝음을 상징한다”며 “휘영청 밝은 달처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빛나는 한 해를 설계하는 한마음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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