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호원대학교 산업체 위탁교육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호원대학교와 협력, 산업체 위탁교육을 운영한다.
산업체 위탁교육이란 산업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대학의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바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대학교가 아닌 구청에서 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학부는 경영학부와 사회복지학부 복수전공 형태이며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및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수여한다.
구는 호원대학교와 위탁교육 관학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2014년 첫 신입생 모집 과정을 거쳤다.
산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며 특히 무시험 전형(100% 면접)으로 선발한다. 산업체 재직 중인 경우 용산 거주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특전을 부여한다. ▲입학금 47만원 면제를 비롯 ▲전원 산업체 장학금 지급(등록금 30%감면) ▲성적장학금, 모범장학금, 가족장학금 등의 별도 장학금 혜택 ▲졸업 후 서울 주요 대학원 석사(MBA)과정 연계 지원 등 혜택이 돌아간다.
3월2일 2015년도 1학기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총 12명(용산구청 직원 4명 포함)이며 매주 월·수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강의실이다.
교육 내용은 경영, 마케팅, 사회복지개론, 사회복지실천론 등이며 매학기 개설 과목의 50% 이상을 호원대학교 전임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이번 위탁 교육을 운영하는 호원대학교는 전북 군산시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공계열, 사회과학계열, 스포츠계열 등 총 33개 학부를 운영하고 있는 4년제 사립 대학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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