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10일까지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도와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희망키움통장Ⅰ' 3000가구, '희망키움통장Ⅱ' 2만가구, '내일키움통장' 3000명 등 총 2만6000가구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에서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매월 27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년을 적립할 경우 평균 1400만원, 최대 2000만원을 돌려받는다.
지난해 도입된 희망키움통장 Ⅱ도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이상인 경우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에서 1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만8000가구가 신청, 최종 1만 가구가 가입했다.
내일키움통장의 경우에는 3개월 이상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며, 매월 5만원이나 10만원을 선택해 적립하고, 3년안에 창업이나 취업할 경우 본인이 적립한 금액만큼 정부가 장례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7000명이 가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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