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가족연날리기·달집태우기·지신밟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3월 1일부터 4일까지 첨단쌍암공원 등 8곳에서 풍성한 정월대보름행사를 연다.
잊혀가는 민족의 고유 세시풍속과 전통을 재현·계승하고, 을미년 한해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광산구와 ‘광산구 정월대보름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직)가 정월대보름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
올해 정월대보름행사의 막은 1일 오전 첨단쌍암공원에서 ‘제12회 광산구 가족연날리기 대회’로 연다. 이어 4일 오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17회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를 열고, 줄다리기·당산제·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운남·어룡·송정·삼도동 등 광산구 7개 동에서도 각각 특성에 맞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운남동에서는 1일 자연마을 일대에서 당산제·판굿·민요공연이 어우러지는 ‘제10회 정월대보름 당산문화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2~3일 어룡·송정동 일대에서는 ‘송정우도농악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펼쳐진다. 삼도동은 4일 내동교 주변에서 불꽃놀이·떡매치기 등 ‘전통민속놀이 축제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달집태우기와 풍등놀이 등 화재위험 행사가 있는 곳에는 소방서·경찰서·담당부서가 함께 사전 합동점검을 하는 등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행사 관련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252)에서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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