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은 내달 2일 봉선2동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관내 16개동을 대상으로 ‘구청장 동 순방 주민과의 타운홀미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는 이번 순방을 통해 2015년 구정운영방향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동 주민센터 주요업무 계획 및 여론 청취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역 현안 문제를 마을의제로 선정하고 주민중심의 토론회를 개최, 지역문제는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마을 공동체 의식 고취와 함께 행정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과의 타운홀미팅에서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했던 마을의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마을의제 토의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5년 구정주요 현안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완성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민선5기부터 2015년 현재까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주민과의 동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6기 94건의 건의사항 중 40%인 37건은 완료하고 현행법 저촉등의 사유로 추진불가 12건을 제외한 45건을 추진 중에 있다.
또 민선5기는 907건의 건의사항 중 64%인 577건을 완료했으며 현행법 저촉 등의 사유로 추진불가 처리된 115건을 제외한 215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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