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면서 26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2달러(5.5%) 하락한 48.17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25달러(2.03%) 하락한 60.3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공급 과잉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가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840만배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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