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국내 사물인터넷 기반 음악서비스 앱인 KT뮤직의 지니가 다음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 참가한다.
지니(www.genie.co.kr) 앱을 서비스하는 KT뮤직은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국내 음악사이트 최초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KT뮤직은 MWC KT부스에서 퀄컴의 올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음악 서비스를 '지니, 기가사운드'라는 타이틀로 시연한다.
무선 오디오 솔루션인 퀄컴의 올플레이는 운영체계(OS)나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해 무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앱으로 집안의 다양한 스피커에 음악을 틀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휴대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즈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무손실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인욱 KT뮤직 본부장은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개인이 머무는 공간을 제어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재생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세계에 선보인 사물인터넷 기반 지니 앱 서비스는 전 세계 음악서비스에 공통으로 필요한 개인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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