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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강자 헤이스팅스, 한국엔 언제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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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에서 케이블TV를 추월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도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55ㆍ사진) 회장이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트리밍 강자 헤이스팅스, 한국엔 언제 진출하나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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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올 가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했거나 독점적으로 확보한 콘텐츠와 함께 일본 TV시리즈?영화를 일본 가입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어 9일 쿠바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회장은 “마침내 쿠바 사람들에게 넷플릭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과 쿠바는 헤이스팅스 회장이 겨냥하는 시장의 일부일 뿐이다. 그는 해외 서비스 대상을 현재 50여개국에서 앞으로 200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아 추진 중이다. 한국 업계와 소비자들은 넷플릭스가 국내에 언제 진출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해외시장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았다. 전체 회원 5700만명 중 32%인 1800만명이 해외에서 가입했다.


헤이스팅스 회장은 1997년 인터넷을 통해 DVD를 우편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2007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플릭스 회원은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컴퓨터, 스마트폰, 텔레비전, 게임기,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기기를 통해 넷플릭스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케이블TV는 월 이용료가 50달러 이상이고 셋톱박스가 달린 TV에만 영상을 서비스한다. 넷플릭스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방송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입자 수에서 2013년 미국 최대 케이블TV 방송 HBO를 추월했다.


넷플릭스는 회원이 어떤 콘텐츠를 즐겼는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음에 볼 영상을 추천한다. 넷플릭스가 보유한 콘텐츠 수는 1만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인스턴트 프라임'은 8만종이 넘고 올레TV 같은 국내 IPTV도 대개 10만종 이상이다.


넷플릭스는 단골이 좋아할 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하우스 오브 카드’가 대표작이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기획부터 주인공 섭외, 배급까지 전반에 걸쳐 구독자의 선호도를 분석한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에 대해 시청자의 85%가 만족을 나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넷플릭스는 2013년에 매출 43억7400만달러에서 순이익 1억1200만달러를 거뒀다.


보스턴에서 태어난 헤이스팅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에 복무한 뒤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했다. 스탠퍼드대학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1년 퓨어소프트웨어를 설립했다. 퓨어소프트웨어를 매각한 뒤 공동창업한 회사가 넷플릭스다.


헤이스팅스는 창업할 때부터 인터넷으로 영화를 유통한다는 구상을 품었다. 그래서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조합한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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