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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에도 男女 이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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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에도 男女 이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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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 직장인 A씨는 최근 부인과 마주 앉으면 울화통이 터진다. 얘기할 틈도 없이 부인이 스마트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들여다보기 때문. 반면 부인도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는 남편에게 불만이 쌓이고 있다.

모바일인터넷 단말기 중 98%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사용되는 스마트폰. 하지만 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에도 남녀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이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 못마땅하더라도 무턱대고 화를 낼 일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스마트폰 하루 이용 빈도는 각각 12.7회, 12.6회로 대체로 비슷했다. 하루 평균 사용 시간 역시 남성과 여성이 각각 95.1분, 97.4분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는 장소는 남녀가 다소 달랐다. 복수응답을 전제로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가정(94.0%),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87.5%), 실외 장소(70.9%), 커피숍 등 상업시설(72.0%)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직장, 학교 등에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인터넷의 이용 목적도 달랐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은 남성(77.2%)이 높게 나타났지만 경제활동을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를 통해 습득하는 정보도 남성은 뉴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여성은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남성보다 많았다.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이메일, 여성은 SNS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된 것이다. 또 웹툰을 이용하기 위해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고 쇼핑을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은 여성(41.0%)이 남성(29.5%)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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