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중흥종합건설이 아파트 브랜드를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서 '시티 프라디움'으로 바꾼다.
중흥종합건설은 "다음 달 분양하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아파트부터 새로 바뀐 BI(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해 세련련 도시적 감성을 아파트에 접목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모기업인 중흥건설이 쓰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와의 차별화를 위한 것이다.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중흥건설은 그동안 '중흥S-클래스'를, 중흥건설의 자회사인 중흥종합건설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각각 아파트 브랜드로 사용해왔다.
중흥종합건설 관계자는 "법인이 다르다 보니 하자 보수 등 아파트 관리도 제각각 맡아야 하는데 브랜드 명칭이 비슷해 소비자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뚜렷한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흥종합건설은 브랜드 변경과 함께 주택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000여가구 규모였던 아파트 공급 물량을 올해 더 늘려 상반기에만 약 40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티 프라디움' 브랜드로 내달 처음 분양되는 '진해 남문 시티 프라디움'은 진해 남문지구 A4블록에 1103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4베이(채광면을 4개 공간으로 구획한 구조) 평면, 3면 개방형 설계, 팬트리(식료품 창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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