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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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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2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태양광 부문에서 실적 개선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반등과 PVC 스프레드 개선으로 유화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수요 부진과 엔/유로화 약세 등으로 태양광 부문의 부진이 지속돼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가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떨어져 유화부문 영업실적이 13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화케미칼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원료 가격 안정화로 화학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특히 PVC 경우 유가 하락으로 중국 석탄기반 설비의 가동률이 떨어지며 수급 상황이 개선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연구원은 "1~2분기 영업익이 각각 341억원, 481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화 부문 실적은 3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2분기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태양광 부문은 수요 부진과 모듈 가격 하락, 주 매출지역인 유럽 및 일본의 통화약세로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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