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부담이율 하락 영향으로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 1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60.1% 증가한 1979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9조7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변액보험 최저보증 준비금 추가적립 금액이 12월말에만 1277억원 발생했다.
올해 실적은 다소 어두운 전망이다. 순이익이 전년 보다 19.8% 하락한 1조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8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에는 삼성물산 매각이익 3600억원이 반영됐다. 추가적인 매각이익이 없다면 올해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율 하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IBNR(Inccured But Not Reported)의 제도 변경을 제외하면 손해율은 전년대비 5.3%p 개선됐다. 또한 금리 하락에 따라 운용수익률 하락도 37bp 불가피 하지만 부담이율도 37bp 이상 하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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